Saturday, September 6, 2008

일기

난 진짜 나 자신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걸까?

난 나자신보다 남한테 더 관심을 하는것 같다.
그리고 항상 자신한테는 상처만 남기는...

"내가 그렇게 마음이 어진 사람이였구나.
강한줄 알았는데 상처는 남들처럼 아니,남들보다 조금씩 더 많이 받게 되는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다.

자신의 마음을 달래려고 나도 많이 몸부림 쳤는데
전화 한통이면 나의 모든 노력을 무너뜨리군 한다.
그동안 기억들을 잊으려고 여행도 해보고 먹고 싶은것도 배터지도록 먹어보고
친구들과도 맨날 맨날 만났는데 지금은 이노력들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인젠 어덯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할수 있는 노력이란 다 해본것 같다.
진짜 이러다가 내 인생을 망가뜨리지는 않는지 싶다.

그래도 시간은 빨리도 간다.
내 사유만 그곳에 멈춰버린채로 모든게 시간에 따라 변화 한다.
그속에서 나도 변해 가고 있은 걸까?

그래도 어느 순간엔가는 나도 새로운 용기를 얻을수 있겠지
잔디에 누워서 "하늘 진짜 이쁘구나"라는 생각이들때
아님 조용한 거피숍에서 아름다운 책과 그윽한 커피가 나의 옆에 있어줄때
아님 나도 일에 끌려서 무거운 가방 메고 정신없이 달릴때 ....
언젠가는 나도 아름다운 과거든 마음 아픈 회억이든 깨끗이 잊고 자신을 찾을 용기가 생기겠지
지금 나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거란 이렇게 생각 하며 강한척 하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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